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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파3 챔피언십] 김정민, 막강 공격력으로 상대 압도하며 결승 진출
  • 입력 2016-11-05 16:01:47
  •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 4강 2경기에서 김정민이 승리, 결승전 진출 자격을 손에 넣었다.

    결승전의 문턱에서 벌어진 경기는 예상 외로 진행되었다. 사전 승부예측에서는 김정민이 96%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나 1세트는 이상태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태는 지난 경기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선수로 김정민을 꼽았고, 온라인 경기에서 자신이 우위에 서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정민은 노련한 플레이와 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부터는 2점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했고, 상대의 밀집 수비는 드리블로 파훼하며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김정민의 본격적인 플레이는 2세트부터였다. 전반 17분, 이상태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이후 내리 3골을 기록하며 3:1 스코어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쥐며 한 번의 실점도 없이 4골을 퍼부었다.


    ▲ 결승에 진출한 김정민


    ▲ 2세트 김정민의 포메이션

    4세트 역시 전개는 비슷했다. 이상태는 밀집 수비로 공격을 차단하려 했으나, 김정민은 오바메양과 라모스를 앞세운 드리블로 계속해서 골대를 폭격했다.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되었고, 김정민은 총 10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김정민은 강성훈에 이어 2016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김정민은 '상대가 전략을 잘 짰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고, 이 날 득점에 공을 세운 오바메양을 MVP 선수로 지목했다. 오늘 현장에는 김정민을 응원하기 위해 성남 FC 마스코트가 등장했고, 김정민은 이에 '뜻밖이지만 응원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4강에서 최종 승리한 강성훈과 김정민은 19일, 챔피언십 우승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그리고 아쉽게 탈락한 이상태와 송세윤은 12일에 3-4위전을 치른다. 1위부터 3위까지는 EA 챔피언스컵 한국대표 자격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