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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파3 챔피언십] '다크호스' 변우진, 루카쿠 앞세워 2승으로 1위 등극
  • 입력 2017-05-13 15:32:54
  •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1 3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지난 주 경기를 통해 4개 조 모두 첫 대결을 소화했다. 아직 8강 진출자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D조의 변우진이 2승째를 거두며 가장 먼저 8강행 7부 능선을 넘었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1 3주차(조별리그 3Set) 결과

    A조 3경기, 김정민 vs 김경영

    지난 경기에서 나란히 무승부를 거둔 두 선수가 만났다. 공교롭게도 A조 네 명의 선수는 모두 승점 1점을 기록 중이라 그 어느 때보다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오늘 패배하면 자력 진출이 어려워 김정민과 김경영은 경기 전 굳은 표정이 역력했다.


    ▲ 성남FC 소속의 '디펜딩 챔피언' 김정민 

    온라인 승부예측은 김정민의 압도적인 우세로 종료됐다. 그리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김정민은 이에 보답하듯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전 16분 코너킥에서 바슈아이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고, 78분에는 루카쿠로 쐐기골까지 넣었다.

    경기는 2:0 김정민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단순히 득점 숫자보다는 공격과 수비의 완급 조절에 더 눈길이 가는 대결이었다. 상대의 A패스를 완벽하게 봉쇄했고, 자신은 속공과 지공을 오가는 다양한 패턴을 앞세워 효과적으로 김경영을 공략했다. '디펜딩 챔피언'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인 김정민은 1승 1무를 기록, A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C조 3경기, 송세윤 vs 고재현

    고재현은 쓰리톱, 송세윤은 투 톱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둘 가운데 송세윤은 지난 1경기에서 원톱을 사용했지만,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형태를 변경했다. 그리고 투톱을 그리즈만과 마시알,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구성해 빠른 역습 경기를 예고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고재현이 넣었다. 전반 41분 쇄도하던 캉테가 로빙 패스를 받아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 이후 경기는 고재현 쪽으로 기울었다. 득점의 주인공 캉테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고, 골키퍼 체흐는 경기 후반 결정적인 선방을 두 번이나 기록하며 고재현에게 승리를 안겼다.


    ▲ 고재현의 첼시 스쿼드와 세부 전술

    D조 3경기, 변우진 vs 정성민

    지난 개막전에서 이상태를 잡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변우진이 2승 사냥에 나섰다. 상대는 2주차에서 정세현에게 패배한 정성민, 경기 전부터 '금카쿠 vs 7강화 호날두'의 대결로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변우진의 1승에는 8강화 루카쿠의 힘이 컸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벼락같은 왼발 슛은 언제나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오늘도 루카쿠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 정성민의 수비를 밀쳐내고, 다이렉트 시저스 킥으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루카쿠의 뒤를 받친 볼라시와 바클리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오늘 변우진은 'RM-RAM-CDM-LCM-LAM'의 다소 생소한 중원을 구축했는데, 앞서 언급한 두 선수는 LAM과 RAM 자리에서 공격에 힘을 더했다.

    정성민은 호날두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고, 후반 30분경 루카쿠에게 다시 한번 실점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 D조에서 2승으로 1위에 오른 변우진

    B조 2경기, 강성훈 vs 원창연

    오늘의 하이라이트 매치는 강성훈과 원창연의 대결로 결정됐다. 둘은 각각 1승과 1무를 기록 중이며, 재미있게도 개인전 최고 커리어가 준우승으로 같다. 참고로 강성훈은 5강화 프랑스, 원창연은 5강화 첼시 스쿼드로 이번 시즌에 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매치답게 강성훈과 원창연 모두 신중했다. 상대의 역습을 의식한 듯 공격 템포를 느리게 가져갔고, 그러다 보니 좀처럼 득점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20분 무렵, 원창연의 골대를 직격한 다이렉트 슈팅이 유일한 볼거리였다.

    후반전도 양상은 비슷했다. 빌드업은 신중했고 수비에 빈틈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즈음이 되자 템포가 조금 빨라졌지만, 결국 슈팅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 강성훈(좌)과 원창연(우)의 포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