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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드컵 조은나래, 초브라] 감마니아 압도하고 4강 진출한 SKT T1의 소감을 듣다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입력 2013-09-25 09:38:52


  • 9월 25일(수), 미국 LA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시즌3’(이하 롤드컵) 8강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한국의 'SKT T1'은 대만의 감마니아 베어스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압도하고 4강에 진출했다.

     

    SKT T1은 대회 첫 날 탑 솔로 '임팩트'(Impact) 선수의 컨디션 난조를 비롯한 현지 부적응으로, 중국의 'OMG'에게 완패를 당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현지 적응을 마치면서 경기력을 회복하고, OMG에게 1패를 당한 이후 4강 진출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순조롭게 롤드컵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SKT T1은 또 다른 한국의 강팀, 나진 소드와 4강전을 앞두고 있다. 감마니아와의 8강전을 마친 SKT T1 선수들의 소감, 그리고 나진 소드와의 4강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온게임넷 리포터 '초브라', 조은나래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자.



    ▲ 
    온게임넷 리포터 초브라, 조은나래와 SKT T1의 선수들 

     

    조은나래: 감마니아를 순조롭게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한 소감은?

    페이커: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목표까지 한 계단 더 오른 것 같아서 홀가분하다.

     

    조은나래: 8강전 상대 감마니아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페이커: 대만의 강팀 'TPS'를 누르고 출전했다고 들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경기를 살펴보니 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평소대로 열심히 연습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초브라: 1세트 경기에서 정글러 '벵기'(Bengi) 선수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초반부터 많은 골드를 쌓아 화력 중심의 장비를 갖추고 맵 장악을 했는데, 계획한 움직임이었나? 그리고 중후반 교전에서 방어용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은 없었나?

    벵기: 초반부터 여러 차례 갱킹이 성공해서 중후반까지 골드에 여유가 있었다.

     

    초브라: 당시 바이로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현지 중계진들은 맷집이 약한 것 같다는 평을 했다. 스스로도 의식했는가? 

    벵기: 맷집은 조금 부족했지만 정글러의 화력 지원이 잘되면 그만큼 동료들이 골드를 쉽게 모을 수 있기에 문제 없었다.

     

    조은나래: 오늘 서포터 '푸만두'(Poohmandu) 선수가 최근 잘 사용하지 않은 나미, 쓰레쉬를 선택했다. 원거리 딜러 파트너 '피글렛'(Piglet) 선수는 푸만두 선수의 플레이에 만족하는가?

    피글렛: 나미는 푸만두 선수가 평소에 하고 싶어하는 챔피언이고, 쓰레쉬는 연습 경기 성적이 좋아서 선택했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조은나래: 최근 푸만두 선수는 소나를 주로 사용했는데, 비교하면 어떤가?

    피글렛: 개인적으로 치유 기술이 있는 서포터를 좋아하기에, 비교하자면 소나 쪽이 좋다.

     

    조은나래: 푸만두 선수 본인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은 쓰레쉬 플레이에 만족하는가?

    푸만두: 굉장히 오래간만에 쓰레쉬로 경기에 나섰는데 만족할만한 경기력이 나왔다.

     

    조은나래: 2세트 경기에는 감마니아가 흔치 않은 애니 서포터를 선택했다. 상대하기 어려움은 없었나?

    푸만두: 초반에는 애니의 화력에 고전했지만, 중후반부터는 효과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애니 서포터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초브라: 임팩트 선수가 1세트에서 레넥톤으로 한타 싸움마다 선봉에 서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상이 깊었다. 감마니아의 탑 솔로 '스테이크'(Steak) 선수도 명성이 높은데, 상대하기 어려움은 없었나?

    임팩트: 스테이크 선수의 명성을 알고 있었고, 초반 딜 교환에서 밀리면서 걱정이 많았다. 근데 조금씩 상대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마침 벵기 선수가 갱킹을 오면서 라인 싸움이 쉽게 풀렸다.

     

    초브라: 스테이크 선수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쉬바나 탑 솔로를 선택했는데, 상대한 소감은?

    임팩트: 레넥톤 못지않게 라인 싸움이 강한 챔피언이라 생각하며, 나도 사용해보고 싶다.

     

    조은나래: 관람객들이 페이커 선수에게 큰 환호를 보내주고, 치어풀까지 준비하는데 기분이 어떤가?

    페이커: 치어풀은 무대에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환호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조은나래: 페이커 선수는 2세트에서 공식전 최초로 리산드라를 사용했는데, 얼마나 연습했는가?

    페이커: 사실 연습은 많이 하지 않았고, 솔로 랭크 게임에서도 사용한 경험은 많지 않다. 다만, 한국에서는 자주 플레이했고 이전 경기 상대들이 리산드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선택했다.

     

    조은나래: 벵기 선수가 무대 인터뷰에서 중국의 로얄 클럽이 연습을 도와줬다고 들었는데? 

    페이커: 로얄 클럽은 조별 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OMG를 꺾고, 중국 1위로 8강에 직행한 팀이다. 그만큼 강팀과 연습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은나래: 그렇다면 이어지는 로얄 클럽과 OMG의 8강전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는가?

    페이커: 숙소로 돌아가면서 경기를 볼 생각인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 2대0의 일방적인 승부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초브라: 피글렛 선수는 초반 라인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후반에는 이즈리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스로 오늘 경기에 만족하는가?

    피글렛: 라인 싸움에서 너무 밀려서 아쉬움이 많다.

     

    초브라: 그럼 나진 소드와의 4강전에는 라인 싸움 위주로 연습할 생각인가?

    피글렛: 1세트에 선택한 케이틀린이 라인 싸움에 너무 불리한 것 같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는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조은나래: 마지막으로 나진 소드와의 4강전을 앞두고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푸만두: 같은 한국팀과 결승전을 장식하고 싶었는데 4강에서 만나서 아쉽다. 함께 연습 경기도 많이 치룬 팀이기에, 당시 느낌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꼭 결승에 진출하겠다.

    페이커: 평소 나진 소드와 연습 경기를 많이 하는데 롤드컵 4강에서 만나게 됐다. 무조건 한국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이라 다행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SKT T1이 결승에 진출하겠다.

    임팩트: 나진 소드는 연습 경기 때부터 강팀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반드시 나진 소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겠다.

    피글렛: 나진 소드도 강팀이지만, 지금은 SKT T1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벵기: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할지 모르지만, 승리한 팀이 롤드컵 우승까지 차지했으면 한다.

     

     

    ※ 인터뷰 내용, 온게임넷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에서 발췌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