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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챔스 통산 4회 우승, SKT T1 롤드컵 2회 우승 도전
  •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입력 2015-08-29 22:15:54
  • ▲ 이번 우승으로 롤챔스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한 SKT T1

     

    2013년 누구도 멈추지 못할 듯한 기세를 과시하며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SKT T1, 그들이 2년 후인 2015년 더욱 더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최강의 자리에 도전한다. 일단 한국 안에서 그들을 막을 적수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롤챔스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두 번 연속 3:0 우승을 기록하며 강력함을 과시한 것이다. 지난 2013년 기록까지 합치면 SKT T1은 통산 4회 롤챔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팀 중 롤챔스에서 4회 이상 우승한 곳은 SKT T1이 유일하다.

     

    8월 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서 SKT T1이 KT 롤스터를 3:0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SKT T1의 강함은 지난 스프링 시즌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롤챔스 스프링에서도 KOO 타이거즈를 상대로 3:0 우승을 만들어냈던 SKT T1은 이번 시즌에도 무패 우승을 이어가며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두 번 연속 롤챔스 우승을 거머쥔 SKT T1은 총 서킷 포인트 200점을 확보하며 한국 지역 1위로 롤드컵에 직행했다.

     

    KT 롤스터와의 승부에서 SKT T1은 과감함을 무기로 앞세웠다. 1세트에서는 이번 시즌에 한 번도 기용하지 않았던 미드 '아지르', 원딜 '애쉬'를 꺼내 들며 색다른 승부를 예고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과감한 돌진 조합을, 3세트에서는 1, 2세트에 검증된 챔피언에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리븐을 가세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24연승에 빛나는 '마린' 장경환의 탄탄한 '마오카이'가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팀의 트레이드마크인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도 빛났다. 2세트에서 선택한 '다이애나'는 과감한 솔로킬 시도로 상대 원거리 딜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해당 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10킬 1데스라는 괄목할 기록을 세웠다. 3세트에서도 본인의 대표 캐릭터인 '리븐'을 골라 날카로운 다이브로 상대를 잡아내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 우승 세리모니 중인 SKT T1

     

    정규시즌 14연승, 총 전적 17승 1패를 기록한 SKT T1은 KT 롤스터를 3:0으로 물리치며 기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롤챔스 사상 처음으로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는 큰 성과가 있었다. SKT T1은 2013년 롤챔스 서머와 윈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015년 스프링과 서머를 통해 우승 기록 2회를 추가했다.

     

    SKT T1에게 남은 과제는 '롤드컵'이다. 2013년 우승 이후, SKT T1은 2014년에도 연속 진출을 노렸으나 강적 삼성에 밀리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2팀에서 1팀 체제로 전환되는 등 큰 변화의 시기를 거쳤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SKT T1은 2013년보다 더 완벽하고, 탄탄한 실력을 손에 넣게 되었다. 2년 만에 롤드컵 우승에 재도전하는 SKT T1이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SKT T1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친 KT 롤스터는 험난한 여정 앞에 있다. KT 롤스터의 경우 롤드컵 직행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서머 시즌 준우승에 그치며 KOO 파이터즈에게 직행 티켓을 넘겨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추후 열릴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승리하면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결승전으로 인해 선발전에 출전하는 다른 팀에 비해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과 함께 SKT T1에게 무기력하게 패한 경험이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다. KT 롤스터는 지난 2013년에도 SKT T1에게 지고, 이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패하며 롤드컵 진출이 좌절된 아픈 기억이 있다. KT 롤스터 입장에서는 '한국 대표 선발전'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살려 2013년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 준우승에 그친 KT 롤스터 앞에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