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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최강의 탑 돌격전사로 떠오른 ‘다리우스’
  •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입력 2015-09-28 18:22:06

  • 녹서스의 실력자 다리우스가 최근 한 달 사이 픽률이 급격히 증가하더니 최고의 인기 탑 라이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다리우스의 선호도는 9월초부터 서서히 증가했으며, 현재는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1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09월 27일(일) 마스터 등급 이상 유저들의 각 라인별 인기 챔피언 BEST 5


    왜 다리우스의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일까? 그리고 천상계 유저들은 다리우스로 어떤 아이템과 룬, 특성을 사용하고 있을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통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다리우스의 픽률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롤 전적 검색 상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최강의 탑 돌격전사로 떠오른 '다리우스'

    2012년 5월 23일, 98번째로 소환사의 전장에 합류하게 된 다리우스는 강력한 화력과 추적 능력을 가진 공격형 탱커 챔피언이었다. 적에게 지속적인 고정 피해를 입히는 기본 기술과 미니언 처치에 최적화 된 광역 공격기, 거기다 범위 내 적 다수를 자신의 앞으로 끌고 오는 광역 군중 제어 기술을 갖고 있어 출시 당시에는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이름을 올렸었다.


    ▲ 출시 당시에는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수 차례 진행된 하향 패치의 영향과 유저들의 많은 연구로 인해 다리우스의 인기는 나날이 줄어들어갔다. 특히, 탈출기와 돌진기의 부재가 가장 큰 발목을 잡았다. 탑 라인에서 적 정글러의 습격에 취약했고, 반대로 아군 정글러가 습격을 왔을 때 호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다리우스의 픽률은 서서히 감소했고, 급기야는 고인 대열에 합류하게 돼 선택하는 사람만 사용하는 챔피언으로 몰락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5.16패치로 다리우스의 모든 기술을 재설계했다. 학살(Q)을 적에게 맞추면 체력이 회복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포획(E)에는 둔화 효과를 더했다. 이로 인해 적 다수에게 공격을 받아도 생존하기가 수월해졌으며, 도망가는 적을 추격하기 전보다 더 좋아졌다.


    하지만 이 패치로 인해 되려 다리우스의 최대 장점이었던 화력이 약화돼 문제가 생겼다. 새로운 능력을 추가된 대신 궁극 기술인 ‘녹서스의 단두대(R)’와 주 공격 기술 ‘학살(Q)’의 피해량을 줄었으며, 기본 공격 속도도 감소했다. 그리고 기본 지속 효과에 의존도가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중첩을 쌓기가 더 힘들어졌다. 게다가 출혈 중첩의 피해가 고정에서 물리로 바뀌어 되려 피해량이 낮아진 꼴이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다리우스는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픽률에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 8월 25일, 기술이 재설계 됐지만, 픽률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다리우스를 다시금 개선하고자 추가 상향 패치를 진행했다. 줄어 들었던 ‘학살(Q)’의 피해량을 다시금 올렸으며, 여기다 회복량을 적중한 챔피언 하나당 10%에서 15%로 높였다. 게다가 ‘마비의 일격(W)’으로 적을 처치하면 소모한 마나와 재사용 대기시간이 절반을 되돌려 받게 수정했다. 이와 같은 상향 패치가 적용되자 다리우스의 픽밴률은 급격히 증가하게 됐다.


    ▲ 5.16 추가 패치 내역과 5.17 패치노트


    ▲ 9월 3일, 5.17패치로 상향되자 픽률이 상승했다
    즉, 재설계가 아닌 상향 패치로 인해 선호도가 높아진 걸로 분석된다

    또한, 다리우스의 선호도 증가는 5.16패치로 추가된 신규 아이템 ‘스테락의 도전’과 ‘망자의 갑옷’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됐다. 이번 재설계로 ‘학살(Q)’의 계수가 추가에서 총 공격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스테락의 도전으로 증가하는 공격력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다. 이 두 아이템과 기술 재설계 덕분에 다리우스는 기존과 다르게 생존 아이템만 맞춰도 충분히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챔피언으로 탈바꿈했다.


    ▲ 신규 아이템 스테락의 도전과 망자의 갑옷

    이와 같이 상향 패치가 적용되고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자 천상계 유저들은 다리우스로 새로운 템트리와 스킬트리를 연구 했고, 랭크 게임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천상계 유저들은 다리우스의 룬과 특성으로 공격적인 구성을 많이 사용했다. 일반 물리 딜러들과 마찬가지로 정수(보라색)와 표식(빨간색)에 ‘공격력’을 인장(노란색)에 ‘방어력’을 선택했다. 문양(파란색)은 취향에 따라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9개 모두 ‘마법 저항력’을 착용하거나 또는 재사용 대기시간 40%를 맞추기 위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6개 착용하기도 했다.


    ▲ 프로게이머 선수들도 대부분 이 룬을 사용했다

    특성은 물리 공격에 특화된 ‘공격21/방어9/보조0/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저마다 포인트 투자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마술, 도살자, 짐승 같은 힘, 포식, 무술 연마, 처형인, 위험한 게임, 강력한 일격, 대파괴, 막기, 회복력, 꿋꿋함, 고참병의 흉터, 파괴전차’는 반드시 배웠다.


    ▲ 물리 공격력을 극대화한 특성


    ▲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기술은 대다수의 유저들이 3레벨까지 ‘학살(Q) -> 마비의 일격(W) -> 포획(E)’순으로 레벨을 올렸다. 그러나 아군 정글러가 이른 타이밍에 습격을 올 때는 호응을 하기 위해 2레벨에 ‘마비의 일격(W)’ 대신 ‘포획(E)’을 배우기도 했다. 기술 마스터 순서는 주 공격 기술인 ‘학살(Q)’과 ‘포획(E)’을 우선시 했으며, 궁극 기술인 ‘녹서스의 단두대(R)’는 6, 11, 16레벨에 바로 배웠다.


    ▲ 주 공격 기술을 먼저 마스터하는 스킬 트리

    시작 아이템은 ‘도란의 검’과 ‘체력 물약’을 선택했으며, 최대한 라인전에서 골드를 모아 첫 마을 귀환에 ‘탐식의 망치’를 맞췄다. 그러나 적의 습격을 당해 이른 시간에 마을에 왔을 때는 ‘롱소드’와 ‘속도의 장화’를 맞췄다. 첫 완성 아이템은 다리우스와 궁합이 좋은 ‘칠흑의 양날도끼’를 우선시 했으며, 소환사 주문인 ‘순간이동’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민병대’를 그 다음으로 맞췄다. 이후 추가 완성 아이템은 5.16패치로 추가된 신규 아이템 ‘스테락의 도전’과 ‘망자의 갑옷’을 조합했으며, 생존력을 더 높이기 위해 상황에 맞춰 ‘정령의 형상, 란두인의 예언, 가시 갑옷’ 중 두 가지를 추가했다. 신발은 적군에 위협적인 군중 제어 기술이 있고 주문 공격을 하는 챔피언이 많을 때는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그렇지 않을 때는 ‘닌자의 신발’을 선택했다.


    ▲ 대부분 위와 같은 아이템 트리를 사용했으며, 상황에 따라 아이템을 유동적으로 바꿨다